▲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유월절을 6일 남기고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나사로가 살고 있는 그의 집에 들렀다. 예수님이 방문하자 나사로의 집에는 잔치가 열렸다. 사람들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높이 찬양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감사와 기쁨에 감격하여 잔치 준비를 했다. 이것이 살아있는 교회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유월절 축제의 날, 자신이 영광을 얻을 때 즉 자신이 희생제물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것이 예수님의 새로운 ‘발상의 전환’(Design Thinking)이다.
 

▲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예수님은 자신을 한 알의 밀에 비유했다.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 같이 자신 역시 십자가에서 죽어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임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신 말씀 그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을 희생하셨고 구원의 열매를 맺으셨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희생의 리더십이다. 희생하는 자는 죽지 않음을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보여 주셨다. 희생하는 교회는 죽지 않는다. 희생하는 교회는 성령께서 살리신다.
 

▲ 새로남교회 접견실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제105회기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 좌측부터

희생하는 목회는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다. 희생하는 목회는 성령께서 도우신다. 우리는 이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에서 분명히 보았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가능했다. 희생하는 목회도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 빌리그래함 센터 생방송을 마치고, 현 빌리그래함 센터 부총재 대빗 부르스, 미국기도모임 대표 더글라스 스몰 목사, 최남수 목사, 최신후 목사, 전 빌리그래함 부총재 탐 필립스목사(좌측부터)

농부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 기뻐한다. 한 알의 밀알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대감과 희망을 따라 땅에 떨어져 썩은 한 알의 밀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희생할 때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소망을 가져야 한다. 기대감과 소망을 가질 때, 교회는 자신을 죽이고 내어 주는 희생사역(기도 희생, 섬김 희생)을 능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 美 빌리그래함센터 기도집회를 인도하는 최남수 목사(우측)

희생하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희생하는 교회는 많은 생명을 구원하며 많은 가정을 살린다. 또한 희생하는 교회는 도시를 살리고 많은 나라를 살린다. 이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희생할 때, 내일은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은혜가 있을 것이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79회)을 졸업했으며, 신대원 시절에는 원우회장으로 섬겼다. 졸업 후 학자의 길을 가기위해 미국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