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 목사

언젠가 어떤 책에서 읽었던 실험 이야기이다. 토끼에게 고지방 사료를 먹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이 있었다. 몇 달 후 대다수 토끼에게서 부정적 수치가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유독 한 무리의 토끼들은 혈관의 지방이 60%나 적었다고 한다. 이유를 알아본 결과 그 토끼를 돌본 연구원이 먹이를 줄 때마다 다정하게 말을 걸고 쓰다듬었다는 것이다. 식단이나 유전자보다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애정’이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 CTS가 주관하고 대영교회가 후원한 2025목회인사이트세미나 강사진들과 함께 좌측부터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 연구소) 김영한 목사( NEXT세대 MINISTRY 대표) 이성택 목사(울산 서현교회) 조운 목사(울산 대영교회)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감덕규 목사(CTS 전무) 김광득 본부장(CTS 부울경영남총국)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이른바 ‘토끼 효과’라고 부른다고 한다.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은 사실 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중요한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끊임없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정보와 신호를 받는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마음에 항상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 20225 목회인사이트 세미나에 참석한 예장합동 울산노회 목사 부부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누군가 보내는 애정을 가진 다정함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언제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다정함을 경험해보셨습니까? 누군가가 건네는 따뜻한 애정이 가득한 다정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장해제를 하게 합니다.
 

▲ 20225 목회인사이트 세미나

그래서 저는 늘 주일날 말씀을 전하기 전 환한 미소와 따뜻한 눈빛으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애정이 가득한 다정함을 표현하게 한다. 누군가 우리에게 보내는 애정이 가득한 다정함으로 우리는 위로와 힘을 얻고 용기와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부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는 애정이 담긴 따뜻한 다정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힘을 얻고 용기를 얻는 귀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13년간 대영교회에서의 부목사 사역을 마치고10월13일 울산대암교회(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후임목사로 부임한 김정규 목사(우측)와 조운 목사(좌측)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탈북민 청소년들이 다니는 여명학교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